해외여행/베트남

[해외여행/베트남 호치민 여행] #12 | “벱꾸온 (Bep Cuon)” 벱메인 말고 반쎄오 맛집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3. 8.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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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왔으니 반쎄오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맛집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한국인한테 제일 유명한 곳은 벱메인이었다

 

사실 숙소에서 거리도, 유명한 정도도 

많은 면에서 벱미인이 더 좋았지만

근래 벱메인 후기를 보면

가격이 많이 올랐다거나

예전만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많아서

새로운 반쎄오 맛집, 벱꾸온으로 갔다.

 

참고로 혼자 간 여행이었지만

많이 먹고 싶어서 동행구해서 갔다

(먹는 것에 진심인 편)

 

 

벱꾸온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었고 구글 평점은 4.9였다.

 

외부

 

건물이 좁지만 높은 편

아니 솔직히 외관 너무 예쁘지 않음?

 

내부

 

내부까지 노란색으로 칠해져있으며,

우린 2층에서 식사를 진행했다.

 

 

2층 분위기는 이런데

확실히 건물의 폭이 너무 좁아서

사람 많을 때는 너무 복잡할 것 같다.

 

 

메뉴

 

 

종류가 많아 그냥 베스트 메뉴 주문했다

+ 물갈이 하시는 분을 위해서

추가로 핫팟을 주문했다.

 

해당 메뉴는 4인용이라고 말씀해주셨고

반쎄오와 모둠튀김, 음료수가 포함되어있다

 

메뉴판에는 한국어가 적혀있어서 좋음,,

 

다만 단점은 영어를 잘하는

스태프가 별로 없다는 것..

아니.. 잘하는 내가 못알아듣는 것일 수도

 

온몸을 이용해서 주문해야함...!

 

맥주 사이공

 

이거 드세용~

 

누가 이 브랜드 생맥 별로라고 했는데

병맥은 진짜 너무 맛있었다

 

목넘김도 좋고 맛도 좋아서 추천

 

Bep Cuon's Best Selling Combo

패션후르츠 모히또 (병)

 

 

음료는 패션후르츠 착츱같았고

새콤달콤한 게 입맛을 돋아주고 좋았다.

 

반쎄오 & 월남쌈

 

이거 진짜 미쳤음.. 뭐랄까.. 

튀김이 거의 나초정도로 바삭한데

느끼하지 않고 재료들이 다 신선하다.

 

반쎄오는 이미 반으로 잘려있어서

따로 자를 필요가 없다

 

 

 

각종 채소와 라이스페이퍼랑 

소스를 함께 주시는데

 

 

 

소스만드는 법부터

 

 

싸먹는 방법까지 잘 알려주신다

(싸주신 건 내가 먹음)

 

직원분이 진짜 친절하셨음,,

내가 그 분 영어를 못알아 들었을 뿐..

🥲

 

라이스페이퍼에 각종 채소 올린 후

반으로 잘려있는 반쎄오를 올려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진짜 최고

 

 

 

반쎄오가 튀긴 것같이 바삭한데

전혀 느끼하지 않은게 킬링 포인트

 

중간에 채소가 부족해서 말씀드리니

처음 상태로 추가해서 주셨는데

추가요금이 있는지 모르겠다

(소통 전혀 안됨..ㅎㅎ)

 

시그니처 플래터

 

모둠 튀김의 느낌으로 나오는데

중간에 김치가 나오는 게 신기했다

 

여기 알고보면 사장님 한국인 아니냐고...

 

 

튀김용 소스로 2개가 추가로 나왔고

각 튀김마다 어울리는 소스를 알려주셨다 

 

진짜 친절함으로는 갑

 

 

 

근데 튀김은 그냥 그저그런 정도??

신선하고 맛있는데 그냥 괜찮다 정도??

 

스프

이름이 뭐였더라..

물갈이를 하시는 분을 위해

따뜻한 국물 요리를 주문했다

 

요기 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쌀국수를 팔지 않는다는점?? (억지)

본점인 다낭에서는 파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국물 요리가 별로 없다

 

 

 

우린 작은 국물 요리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인 국물요리였다.

 

부탄 등장.. 허허..

 

 

 

채소도 들어가는 해산물도

거기에다가 쌀국수 면도 주셨다..

(채소에는 고수 있으니 참고..!)

 

베스트 콤보가 아니라

반쎄오 단품을 시켰어야했다..

 

 

하지만 시킨 건 어쩔 수 없으므로

먹기시작했는데 진짜 양이 많긴했다

 

면도 추가로 들어가니 거의 4인분..

(결국 우린 4명이서 8인분 먹은 셈..)

 

 

맛은 똠양꿍 쌀국수!

 

점점 끓이면서 재료의 맛이 더

우려져서 깊은 맛이 났다

 

난 똠양꿍을 좋아해서 맛있었지만

좀 양이 적으면 좋을 것 같다

 

이거 먹으면 배불러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할 그런 느낌.

 

후기 : )

여기 진짜 맛집인데

다음에 온다면 반쎄오 단품으로만

있는 종류 다 시켜먹을 것 같다.

 

 

누간가 호치민 반쎄오 맛집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벱꾸온을 보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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