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

[해외여행/베트남 호치민 여행] #13 | 쌀국수 3대 맛집 포퀸 방문 후기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3. 8.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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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 쌀국수는 포퀸이라고 하고,

동행으로 만난 언니도

포퀸에서 1일 2 쌀국수 시전 중이라길래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의 만찬으로

지정하고 오후 1시 넘어서 도착했다.

 

외부

 

멀리서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는 간판!

 

1층엔 밖까지 야외용 테이블이 있었고

2층도 사람들이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내부

 

앉으면 이런 느낌

 

사실 야외랑 이어져있기 때문에

조금 덥긴했지만 참을 수 있었다~

 

참고로 옆자리는 모르는 사람과

합석해서 먹는 것 같았고

사람 몰리는 시간 때가면

흔하게 겪는 그런 일인 것 같아 보였다.

 

 

2층은 시원한가해서 올라가고 싶었는데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허락해주지 않으셨다

 

 

메뉴

 

 

메뉴는 다양한 편이었지만

먹는 것은 거의 정해진 편인 것 같았다

01. Pho Tai엔 Rare Beef가 들어갔고

02. Pho Chin엔 Brisket이 들어갔는데

06. Pho Tai Chin엔 둘 다 들어가서

고민되는 상황이라면 모두 06을 주문하고

본인의 기호를 알아가는 것 같다.

 

일단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직원들이 외국인을 어려워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건 아니니

주문은 바디랭귀지를 이용해야한다

 

주문을 할 때 음료도 물어보는데

약간 강압적인 태도에 필수인가했지만

그냥 안마신다고하면 넘어간다.

 

 

코코넛 음료

28,000 동

난 코코넛 음료를 좋아해서

코코넛음료를 주문했는데 통으로 주신다

 

 

큰 코코넛 사이즈에 다 마시기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안에 과육 자체로만 따지면 엄청 맛있다

 

쌀국수

 

 

테이블에 정체모를 풀과

라임, 고추, 숙주를 주신다.

 

정체모를 풀은 진짜 뭔지 모르겠고

소통도 안되서 안먹어봤지만

나중에 보니깐 향채라고 하고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진다고 한다

 

라임은 중간에 넣어봤는데

확실히 넣으니 맛이 풍부해지지만

2개 다 넣으면 신맛 비율이 강해지니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중간쯤 라임 한 개 넣어서 비교하며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포스팅에서 이 말 지겨운데

고추는 연하게 생겼지만 많이 맵다..

 

 

옆에 양념장이 많이 놓여져있이니

기호에 따라 만들어서 찍어먹으면 된다.

 

 

쌀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나온다고

해도 될 정도로 빠르게 나온다

 

그래서 회전률도 엄청 빠른 편

 

주문한 Pho Tai Chin은

앞에서 얘기한 두 종류의 고기가

잘 섞여서 나오고 고기 양이 많다

 

 

다만 내가 간 날은 고기가 너무 질겼다

 

같이 간 언니의 말로는

평소엔 이렇지 않은데

오늘 따라 고기가 너무 퍽퍽하다고...

 

난 그날 간 게 다이니

내 기억 속에 포 퀸 쌀국수는

그저 퍽퍽한 고기가 들어간 쌀국수였다

 

brisket은 거의 돼지 간 수준...

 

국물은 조금 진하면서 맑은 게 신기한데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격은 쌀국수 79,000 동에

코코넛 음료 28,000 동해서

음식 가격은 107,000 원으로

한화 5,800 원 정도 된다.

 

물론 한국 생각하면 싼 편이지만

베트남 쌀국수 가격에 비해서 비싼 편임

 

플러스 여긴 상차림 비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테이블 비로 1,000 동이 나간다

 

언니는 마지막에 빵도 하나 샀는데

500동 (27 원)이었나.. 암튼 엄청 쌌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후기 : |

음식은 맛있을 지 몰라도

그냥 전반적인 기억은 좋지 않다

 

사람을 돈으로 보는 직원의 태도에

밥맛이 싹 사라졌고

실제로 내가 간 날은 고기도

다른 날에 비해 별로라고 하니

좋은 기억이 남았을 리가 없다.

 

영어할 수 있는 직원도 별로 없어서

소통도 잘안되고 그러니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곳이었다

 

다만 국물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음식이 맛없다고는 못하니

합석 가능성과 직원의 태도 상관없이

음식만 먹고 나올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유명한 곳은 가봐야하니

먹어볼 만한 곳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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