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해외여행/일본 도쿄 여행] #10 | 하코네 여행, 하코네 관광 크루즈 (해적선) 일등석 추가 후기, 평화의 도리이 현실

소소하지만유니크한 2024. 4. 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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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몇 번 링크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도쿄 여행의 주역..

 

뽕을 뽑았다 표현하기에도 부족하고

거의 마른 오징어에서 물 뽑아내듯이

사용했던 하코네 가마쿠라 패스

 

당일 구매도 가능했다.

 


해적선 이용 방법

하코네 해적선이 정박하는 곳은

토겐다이, 하코네마치, 모토하코네

이렇게 세 곳이다.

항로 @hakonenavi.jp

 

 

세 곳 중 어느 곳에서도 탈 수 있었지만

나는 고우라역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해적선을 탈 수 있는 방법은

 

1️⃣ 하코네 토잔 케이블카를 타고

소운잔을 간 후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오와쿠다니를 지나서 도다이겐을 가는 법

 

2️⃣ 하코네 토잔 기차를 타고

코와키다니 역을 간후 버스를 타고

모토하코네코로 가는 법이 있었다.

 

하코네 교통 수단 @odakyu.jp

 

나는 갈 때는 1️⃣ 번으로 돌아올 때는 2️⃣번을 이용하기로 했다.

 

둘 다 1️⃣을 이용할수도 있었지만

(멀미가 심한 내가 제일 선호하는 방법)

1️⃣ 방식으로 왕복을 하려면

배도 왕복으로 25분 더 타야했는데

1️⃣을 이용하는 중 대기 시간으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사용했기에

배를 왕복으로 타고오면

로프웨이 운영시간이 넘을 것 같았다.

 

암튼,

지도상으로 고우라역 기준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고 보면 된다.

하코네 토잔 케이블 - 하코네 로프웨이 (2) -

하코네 관광선/해적선 - 하코네 토잔 버스 -

하코네 토잔 기차 이렇게 이용했다.  

사실상 모든 교통수단 이용해봄...

 

+) 해적선 출발 시간

시간표 @hakonenavi.jp

 

 

로프웨이의 경우 방문자 수에 따라서

대기시간 편차가 극명하고

이동시간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계획대로 된다는 기대는 버려야한다..

 

 

암튼 멀리서부터 배가 보이면 둑흔둑흔,,

 

도겐다이 항까지 가는 법은

👇 이전 포스팅 참조

 

[해외여행/일본 도쿄 여행] #7 | 하코네 패스 뽕뽑는 하코네 여행 일정

하코네는 이번 도쿄 여행에서 두 번째로 기대하고 있던 곳이었다. 도쿄에서 출발하여 가는 하코네는 이동시간이 많아서 투어로 갈까했다가 3일권 가격에 2~3배 되는 가격이길래 그냥 직접 돌아

soyooniverse.tistory.com

 


해적선 업그레이드

 

암튼 도겐다이항까지 도착했다고 치고..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된다..!

 

 

티켓 구매하라는 내용이 있지만

나는 하코네 가마쿠라 패스가 있으므로

따로 구매하지 않고 바로 갔다.

 

 

입장까지 시간이 좀 남았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었다.

 

 

그러다가 읽은 안내문

추가 금액을 내면 일등석을 준다는 것

#FIRSTCLASS

 

예전에 해적선 정보를 찾아보다가

무조건 일등석으로 올리라는 글을 봤던 게

기억이 나서 바로 물어보고 구매했다.

 

구매해본 후기로,

나도 같은 생각이다.. 무조건 구매...!

 

일단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이 다른데

배의 앞쪽의 갑판은

일등석 사람만 접근 가능하다.

 

5천원 줬는데 이렇게까지 해준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등을 준다..

 

 

나는 편도만 이용할 예정이었기에

480엔을 내고 편도로 구매했다.

 

 

 

일반과 일등석은 줄서는 곳도 다르다!

갑자기 업그레이드되서 기분 좋았다.
(물론 돈을 더 내긴 했지만)

 

 

보고있는데 또 둑흔둑흔

 

 

입장도 당연히 일등석부터...!

 

해적선 모양이 다 달랐기에

여러번 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디테일 미쳐버림..

 

이거 타고 원피스 주제가 ‘우리의 꿈’

들으면 진짜 쾌감 미침,,,

 

진짜 내가 성공한 덕후

 


해적선 탑승

 

 

입장하자마자 바로

프라이빗한 장소로 안내해준다.

 

 

이 공간은 일등석 사람들만 이용가능!

 

 

이게 배 바로 앞단이라는 게 포인트...

 

그리고 중요한 건 돈 낸다고

다 업그레이드 가능한게 아니다.

 

정해진 인원 수가 차면

더이상 일등석 표를 팔지 않기 때문에

일등석 구역은 혼잡해질 일이 없는 곳이다.

 

제발 빨리 업그레이드!

 

 

갑판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석과 일등석 자리를 분리하고

넘어가지 못하도록 안내해놨다.

 

 

5천원으로 빈부격차 느낄 수 있음..

 

언제 느껴보겠음...ㅎ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0엔 값은 진짜 무조건 한다.

 

 

여담인데 배 출발한 이후로

내가 사진찍고 있으니까

아저씨가 저렇게 손 흔들어줬다

ㅠㅠㅠㅠㅠㅠㅠ

 

조심히 잘 갔다오라고

하는 것 같아서 뭉클했는데...

이 얘기하니깐 누가

"그 사람은 배 뜰 때마다 할껄?"

이라고 했다..

아니 그걸 누가 모르냐고...

 

 

진짜 어디서 봐도 예쁜 곳이었다.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도 보인다는데

난 그걸 몰라서 찾아볼 생각을 안했다

 

 

참고로 맥주도 판매한다.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 등

이것저것 파는데 현금만 가능하다~

 

 

현금 없는 나는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마셨다.

 

 


평화의 도리이

모토하코네 항을 오면 거의 가는

하코네 신사 앞 평화의 도리이

 

 

물 안에 잠겨 있는 도리로 유명하지만

 

 

줄이 진짜 너무한 거 아니오...?

 

절대 안 기다리지..

 

 

줄 서는 게 빈번한 것인지

안내판으로 줄서는 방향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인스타 vs 현실 쉽지 않다.

 

 

후기

 

 

딱 하나 확실한 건

하코네에서 버스타는 건 쉽지 않다..

 

 

일단 버스 종류도 너무 많은데다가

(여행 내내 안내책자 들고 다녔는데,

어릴 때 가족 여행할 때 아빠가

지도 보면서 고속도로, 국도

찾으면서 탔던 거 생각나고 좋긴 했다)

 

 

일단 시간 맞춰 오는 경우가 없고

 

 

무엇보다 길이 너무 꼬불꼬불하다...

 

멀미 심한 나는 진짜 주글뻔...

 

 

 

또 사람 많을 때 타서 어질어질...

 

숙소를 고우라 역 근처로 잡고

빨리 움직여서 케이블과 로프웨이로만

이동하는 것을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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