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는 이번 도쿄 여행에서
두 번째로 기대하고 있던 곳이었다.
도쿄에서 출발하여 가는 하코네는
이동시간이 많아서 투어로 갈까했다가
3일권 가격에 2~3배 되는 가격이길래
그냥 직접 돌아다니기로 했다.
찾아보면서 느낀점은 이동거리도 길지만
하코네는 의외로(?) 할 것도 많기 때문에
당일치기보다는 2일 이상 지내며
온전히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다.
난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도
함께 갈 예정이었기에
하코네 가마쿠라 패스 3일권을
클룩에서 미리 구매하고 갔다.
이 패스가 이번 도쿄 여행 통틀어서
가장 잘 사용했던 패스였다
진짜 하코네 여행하면 필수템... 제발...
사실 하코네 프리패스도
2일권과 3일권으로 있긴한데...
가마쿠라를 포함하지 않는 1) 하코네 패스는
신주쿠역과 오다와라역 사이 오다큐선을
왕복으로 딱 한 번만 제공한다...
그에 반해 2) 가마쿠라가 포함된
하코네 프리패스는 오다큐 전 노선 제공!!!
하코네 지역 한정해서 교통에서
제공받는 혜택 차이는 없고,
되려 하코네 가마쿠라 선은
오다큐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니
사실 가마쿠라 안가더라도
하코네 가마쿠라 패스가 이득일 것 같다.
물론 왕복 한 번으로 충분할 수도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니...!
하코네 가마쿠라 패스를 추천하고 싶다.
난 하코네 지역의 교통과 어트랙션에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갔을 뿐더러
에노시마 & 가마쿠라 여행에서
모든 교통 수단을 이걸로 해결했다.
하코네 여행하는 사람에겐 진짜 필수템
8.11은 가마쿠라 에노시마를 여행했고
둘째날 하코네로 출발했다~
가는 방법 확인 차 다시 신주쿠역에 위치한
오다큐 관광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티켓 서비스는 8시부터 4시까지라고 한다
그리고 7시까지 짐도 맡아준다고..!
근데 하루 만엔이면 쫌 비싼듯...?
암튼 나는 숙소를 고라역 바로 앞으로
잡았기 때문에 고우라역으로 갔어야했다.
고우라역은 내 기준 교통의 요지로
숙소 위치 한번 잘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하코네 여행는 진짜 티켓부터
숙소까지 완전 완벽,,,
암튼 신주쿠역에서 고우라역까지 가려면
갈 길이 진짜 험난하고 멀긴한데,
1) 오다큐선을 타고 오다와라역
2) 하코네선을 타고 하코네 유모토역
3) 하코네 등산전차를 타고 고우라역
이 순서를 거치면 된다.
혹은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로만스카를 타면 바로 갈 수 있지만
1,200 엔을 추가로 지불해야해서
나는 그냥 환승하기로 했다.
시간 | 가격 | |
오다큐선 | 환승 1회 약 2시간 |
하코네 패스로 이용가능 |
로만스카 | 직항 1시간 20분 | 1200엔 지불 |
고우라 역 가기
신주쿠 - 오다와라 - 하코네 유모토 -고우라
신주쿠 - 오다와라역
(오다큐선 일반열차)
신주쿠역에서 타는 오다큐선은
이전 가마쿠라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오다와라역과 후지사와역 방면이 있는데
하코네를 가기위해서는
오다와라역 방면의 전철을 타야한다.
로만스카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오다와라 행 일반열차는
후지사와 행 일반열차보다 훨씬
한적했으며 역무원의 운전실력도
힘들지 않게 직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다와라역 - 하코네 유모토역
(하코네선)
저렇게 진분홍색 열차를 찾아야한다.
플랫폼은 11번이다.
나는 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서
잠깐 스타벅스에 커피사러 갔다왔다~
그리고 잘못된 방향의 전철 탈 뻔함..
생긴게 비슷한데 신주쿠 방면 아니고
그 맞은 편에 있는 열차를 타야한다.
11번 플랫폼 표시를 따라 내려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열차라서 헷갈린다...
진심으로 잘못 탔다가
중학생들 같아 보이는 얘들이 탔길래
하코네로 여행가니~~?
물었다가 거기 안간다고해서 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뒷편에 있으니 다들
나처럼 헷갈리지말고.. 제대로 가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닥에도 하코네유모토 방면은
더 들어가라고 표시되어있다..
하코네 유모토역 - 고우라 역
(하코네 등산전차)
고우라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
이 열차가 제일 편하고 풍경도 예뻤다.
내자리는 테이블도 있어서 더 편하게 갔던 것 같다
풍경 보는 재미도 초금 있으니
창문쪽 앉는 것을 추천해본다,,
고우라 역은 마지막 역이니
내릴 곳 신경쓰지 않고 멍때려도 된다.
하코네 여행 하기
고우라 - 소운잔 - 오와쿠다니 - 도겐다이 항
고우라 역은 그저 내 숙소 위치고
교통의 요지였을 뿐...
하코네에서 갈만한 곳은
1) 오와쿠다니
2) 해적선
3)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근데 이 모두 고우라역을 지나기 때문
숙소를 고우라 역에 진짜 잘 잡았다고 생각했다
고우라 역에서 출발하면
해적선 타러 가는 길에
오와쿠다니를 지날 수 있다.
고우라 - 소운잔
(하코네 토잔 케이블 카)
오와쿠다니를 가기 위해
그냥 꼭 타야하는 열차인데
IC카드가 되지 않는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난 하코네 프리패스로 통과ㅏㅏ
여기서 오와쿠다니로 가는
로프웨이로 갈아타야한다.
근데 발코니에서 풍경 구경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소운잔 역 - 오와쿠다니
(하코네 로프웨이)
사실 이게 진짜 케이블카..
여러 명이서 타는데 가는 방향의
창문쪽을 사수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면 이런 뷰 찍기가 가능하기 때문!
오와다쿠니 둘러보기
로프웨이가 중간에 멈추는 곳으로
검은 달걀이 유명하다고 한다
여기 갈 생각에 찾다가 알았는데
'나혼자산다'에서 키가
엄마랑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고..!
유명하면 또 먹어봐야지...!
근데 한 번에 4개씩 묶어서 팔고
현금 결제밖에 안된다고 했다..
그래도 어쩌겠어 먹어야지,,
진짜 까매...
맛 표현을 하자면.. 내 취향은 아님
난 탱탱한 흰자 촉촉한 노른자의
반숙을 좋아하는데 이건 반대로
흐물한 흰자에 퍽퍽한 노른자였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계란 흰자부분이 엄청 흐물함..
너무 흐물해서 하나 떨어트림...
그리고 나머지는 한자리에서 다 먹음!
또 유명하다는 검은카레빵
..
맛 없진 않은데 뭔 맛인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뷰가 좋으니 뷰 값으로
돈 주고 올만한 곳인 것 같다.
오와다쿠니 - 도겐다이 항
(하코네 로프웨이)
늦게 움직이니깐
도다이겐항 으로 가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엄청 몰렸고
맥스 1시간 반 동안 기다릴 수도 있다고..
사실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50분 정도는 기다렸던 것 같다.
그래도 이 때 뒤에 일본인 애기가
나한테 관심있는지 자꾸 말걸어줘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기다릴 수 있었다.
나 애기한테 잘먹히는 얼굴일수도??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오면
호수에서 해적선을 볼 수 있다
후기
숙소가 고우라 역 바로 앞이기 때문에
다음 날 오와쿠다니를 한번 더 가봤다.
아침에 사람이 없었기에
토잔 케이블카 1열 가능했다.
로프웨이에서는 꼬마 손님도 만남
ㅠ
하.. 진짜 애기 너무 귀엽다...
뒷태미친거 아니냐고..
근데 여기가 습도가 높은 곳이고
아침이라서 그런지 전날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로 나를 맞아주었다..
그래도 사람없으니깐
이런 것도 깔끔하게 찍을 수 있었다~
키도 어머니랑 같이 찍었던 곳!
내려갈 때도 혼자타고 갔다~
고우라역에서부터 오와쿠다니까지
대기가 없으니 왕복으로 1시간 걸렸다!
로프웨이를 탑승하면 저렇게
파란색 스탬프를 찍어주신다.
난 2번 이용했으니 스탬프 2개
진짜 요긴하게 썼던 패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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