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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해외여행/일본 도쿄 여행] #5 | “Mugi to Olive” 도쿄 라멘 맛집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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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서 많이 가는 걸 보니

한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내 친구가 스시 두 곳과 함께

소개 해준 곳인데, 한 여름이니깐

스시 집보다 높은 우선순위로 방문했다.

Mugi to Olive

6 Chome-12-1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긴자역에서 내려서 가면 되는데

구글 기준으로 운영시간은

9시 30분까지인데 다행히도

라스트오더가 9시 30분이었다.

@mugi to olive 인스타그램

외부

나는 9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아직도 사람이 줄 서고 있었다.

 
 

그리고 9시 30분까지가

라스트오더이긴 하나

30분까지 오는 사람을 받는 것이 아니라

30분까지 들어가서 주문할 수 있는

인원까지를 받는 것 같았다.

결론은 내가 마지막이었고

뒤에 Close 팻말을 두셨다.

근데 또 신기하게 재료가 남았는지

30분 거의 다 되었을 때는

팻말을 치우시더니 한 팀을 더 받았다.

결국, 중간에 왔던 사람들은 못 먹고

아예 마지막에 온 사람은 먹음...!

 
 

좋았던 건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데

현금 없는 가게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 때 돈 다써서 없었는데

예전처럼 돈만 받는다고 했으면

또 못먹고 갈 뻔 했다.

내부

자리는 진짜 다찌석밖에 없었다..!

그래도 밖에서 보이는 곳 말고

안쪽에 4자리 정도 더 있는 건 다행...

나는 완전 앞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가방도 둘 데가 없어서

뒤에 벽에 내 가방 걸어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

 
 
 

앞치마도 주시는데

약간 뭐랄까 재질이 포대 같은 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로 묶어야하는 것도 웃겼다.


메뉴


라멘 메뉴는 4개 정도

대표 메뉴가 모시조개 소바이고

토리소바, 이것저것 섞인 소바,

그리고 흑돼지 소바가 있었다.

기다리면서 뭐 먹을까 고민하고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친구가 자기는 치킨소바를 먹었고

자기 친구는 모시조개를 먹었는데

모시조개가 더 맛있다고 했다.

 
 

근데... 인생 역시 쉽지 않아...

늦게 오니깐 다 품절이었다...

그래도 모시조개 들어간 걸 먹자는

생각에 트리플을 나미로 주문했고

아쉬운대로 특제 토핑도 추가했다.

사이드 메뉴

특제 토핑

500 엔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주신다...!

적당히 넣어서 먹었는데

같이 나오는 파프리카가

식초에 절여져있는 것으로 보아

모두 넣어서 먹는 건 아닌 것 같았다.

토핑 재료는 대체로

원래 토핑으로 들어가 있었다

라멘

蛤・煮干・鶏のトリプルSOBA

1,400 엔

蛤・煮干・鶏 이라는 이름처럼

세가지가 진짜 다 들어가 있다..

조개도 있고, 닭도 있고, 정어리도 있고

이거 왜 찍혀있지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한 사이드 메뉴에있는 김이랑

원래 토핑에 있는 김이랑 색이 달라서

뭐가 다른 걸까하고 찍은 것...

나도 뭐가 다른지는 몰러...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넣은 생선이 익은게 신기해서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면서 하나하나 찍은 나..? 귀엽네..

암튼 진짜 맛있었다.

일본에서 매번 먹는 찐득하고

짠 돼지 육수가 아니라

해물 베이스 육수라서 깔끔하다,,

여긴 모시조개 못 먹은게

억울해서라도 또 와야겠단 생각을 했다.

후기 찾다가 후추와 올리브유 뿌린 순간

파스타가 완성된다는 글을 봤는데

해보니깐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ㅁㅊ 그사람은 어캐 그렇게 표현한담..

 
 

나는 후추먼저 뿌려서 먹고

나중에 올리브유를 뿌렸다.

후추만 뿌리고 먹으면 또 다른 맛,,

올리브 왕창 넣어서 기름 둥둥 뜨는데도

전혀 안느끼하고 맛있었다.

후기 : )

내가 나오니깐 전등이 꺼져있었다.

이만큼 유명하면 덜 친절할만도 한데

직원분이 진짜 너무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게 먹고왔다.

맛과 서비스 어느 면에서도

흠잡을 것이 없는 곳이지만,

모시조개를 못먹은 건 너무 아쉽다

나처럼 늦게가서 모시조개가 없더라도

트리플 소바가 있으면

아쉬운대로 그거라도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라멘을 어느정도 즐긴 후

후추와 올리브를 뿌려가면서

맛의 변화를 온전히 느꼈으면..!

다음에 또 방문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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