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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공항 편의시설 이용 후기 | 짐 보관, Ekspres, Transit, 시내로 이동, 공항 간 이동, 샤워시설 + 에어아시아 기내용 가방 무게 측정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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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내용 캐리어만 가지고

인천행 에어아시아를 타서,

쿠알라룸푸르를 경유지로 방문해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해 이용했던

공항 편의시설을 정리 것이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우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대하여

알아야할 기본적인 지식은,

KLIA, KLIA2로 나뉜다는 것과

KLIA2는 에어아시아 등의

저가항공사만 이용한다는 것이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KLIA2 발 비행기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KLIA2에서 내리고 탄다...!

 

암튼 KLIA2에서 내리면

캐리어를 들고 시내를 구경하는 건

체력측면에서 비효율적이기에

KLIA2에 위치한 짐보관소에 짐을 맡긴 후

KLIA Ekspres를 타고 시내로 이동했다.

 

짐 보관

 

KLIA2에서 짐보관하는 곳은

여러곳일지 모르지만

나는 KLIA Ekspres 바로 앞에 위치한

LUGGAGE STORAGE을 이용했다.

 

 

구글 지도 기준으로 24시간 운영이다.

 

 

샛노랑색 간판으로 찾기 쉬우며,

 

 

요금은 천절하게 프린트되어있다.

 

내껀 기내용 캐리어였는데

size는 Middle로 취급했었다.

 

엄연히 Cabin Bag으로

Small로 비벼볼까했는데

정확한 사이즈를 몰라 그냥 넘어갔다.

 

6일 이내로 짐을 맡길 경우

24시간까지 가방 하나 당

Smalld은 MYR 18 (한화 약 5천원)

Middle은 MYR 28 (한화 약 8천원)

 

 

영수증을 주면서 

짐을 찾으러 올 때 가져오라고 한다~

 

시내로 이동/ 공항 간 이동 (KLIA1-KLIA2)

 

이제 쿠알라룸푸르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KL Sentral로 가야한다.

 

 

KL Sentral로 가는 방법은

버스, 기차, 택시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나에겐 쿠알라룸푸르가 제한적인 시간에

많이 봐야하는 경유지이기 때문에

돈으로 시간을 샀다. (= KLIA 기차를 탔다)

 

KLIA ekspres 혹은 transit은

55 링깃 (한화로 1만 6천원)으로

우리나라 공항버스 정도의 가격이지만

쿠알라룸푸르 물가를 생각했을 땐

1만 6천원은 많이 비싼 편이다.

 

 

KLIA ekspres과 transit 차이는

우리나라 9호선 급행과 일반 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KLIA2를 출발하는 KLIA ekspres는 

KLIA1에 멈춘 후 KL Sentral까지

멈춤 없이 달려 30분 내로 도착한다.

 

가격도 차이 없다.

 

KL transit은 숙소 등으로

중간에 내려야하는 사람들이 탄다.

 

 

타는 곳도 똑같아서 잘못타기 쉬우니

표시판을 잘보고 타야한다.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행기 연착 등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각했기에 구매하지 않은 채로 갔고,

현장에서 바로 55 링깃을 주고 구매했다.

 

특이하게 영수증같이 생긴 게

QR코드가 찍힌 입장표이다.

 

 

기차를 타면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멍 때리다보면 금방 역에 도착...!

 

 

나갈 때도 동일하게 영수증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야하는데,

직원분이 추천하기를...

QR이 있는 종이를 냅다 붙이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대라고 하신다...

 

시내 구경이 끝나면 Sentral에서

다시 표를 구매하고 공항으로 오면 된다.

 

Sentral에서 55링깃을 주고 산 표는

KLIA1, KLIA2 어디든 내려도

추가요금 없이 똑같은 가격이다.

 

다만...

 

KLIA1에서 내릴 일이 있어서 내렸다가

혹시나해서 역사 직원에게 

그 전에 구매한 표를 보여주며

이걸로 다시 탈 수 있냐 물어봤는데

이미 사용하고 나왔기에 

다시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2링깃만 주면 KLIA2로 가는

KLIA transit을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암튼, KLIA2에서 내려야하는데

KLIA1에서 내리고 나왔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표를 

다시 살 수 있으니 당황하지말자

 

다만, KLIA1에서 기차를 타는 경우,

다른 방향으로 가는 기차가 

같은 곳에 정차하므로 헷갈릴 수 있다.

 

즉, Sentral로 가는 ekspres,

KLIA2로 가는 ekspres,

Sentral로 가는 traisit

KLIA2로 가는 transit,

이렇게 4가지 종류의 기차가 도착하니

정신차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알맞은 종류의 기차를 타자

 

출국장 GATE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것이...

KLIA2는 에어아시아가 거의

독점하다시피 사용하고 있다보니,

승객들의 많은 비율이

에어아시아를 이용하고 있었고

그 중 출국장 특정 GATE는

에어아시아만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출국장에서

에어아시아 관계자가 승객이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가방의 무게를 측정하고 

규격에 맞는 경우만 입장시켜줬다...!

 

이번 여행에서 계속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기내용 가방 무게 검사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받은 Baggange Allowance에 따르면

7kg의 Carry-on Baggage 하나만 허용되고

손가방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

 

난 기내용 캐리어와 크로스백을 들고 있었는데

기내용 캐리어 무게만 검사하고

크로스백 무게는 따로 검사하지 않았다.

 

기내용은 7.1kg였는데도 통과시켜주었다.

 

샤워 시설

 

시내 구경을 하고 들어왔는데

쿠알라룸푸르가 워낙 습하고 덥다보니

땀을 정말 비오듯이 흘렸다....

 

이른 아침부터 비행을 했기에 

씻을지도 오래되어 씻고 싶었지만

KLIA2에는 pp 카드를 사용해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없었기에

그냥 참고 게이트로 가고 있었는데...!

 

 

안내받은 Q6으로 가는 길에

진짜 우연히 들린 화장실에서

샤워실을 발견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도

이 사실을 널리 공개하고자

사진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찍어옴...!

 

 

요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앉을 공간이 있는데

더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샤워실은 2개나 있었다.

 

 

사실 열악하기 그지없는 곳이긴하다.

 

이 공간에서는 샴푸, 비누도 없고

그냥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기능만

있는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샤워기에는 온수 조절 기능도 없어서

뜨거운 물도 안나오는 데다가,

하물며 바닥에 단차도 없어서

물을 틀면 바닥이 저항없이 젖는 구조

씻는 동안 짐을 둘 공간도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 땀을 한바가지 흘린

나로서는 씻는 동안 오는 불편함보다

내 몸에서 느껴지는 찝찝함이

더 신경쓰였기에 가지고 있던

휴대용 세면도구를 꺼내고

찬물로 등목하는 마음으로 씻었다...^^

 

그 때의 상쾌함은 정말...

평생가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먼가.. 이렇게까지 경유로 씻을 여유없이

우겨넣어서 여행했어야했나 싶으면서도

이 때 아니면 또 언제하겠나 싶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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