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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맛집] 수끼야 |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파빌리온 뷔페, 샤브샤브 혼밥 후기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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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 2달 넘어서 적는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맛집

이곳은 팀원분이 추천해주신 맛집

 

그 팀원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 쿠알라룸푸르를 4번이나

방문한 쿠알라룸푸르 잘알!

 

그분에게 여행가기 전

여행 일정과 맛집을 여쭤봤는데

진짜 자신있게 소개해주신 맛집

파빌리온에 있는 수끼야

 

기본적으로 훠궈가 메인인데

고기와 야채가 무제한 리필에다가

같이 먹을 수 있는 일본음식 또한

마음껏 먹을 수 있는데

음식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했다.

 

다만 내가 여행을 혼자가는 걸 아셔서

혼자 가기는 어려운 곳이라 덧붙이셨다.

 

나도 혼자 훠궈를 먹을 정도의

레벨은 되질 않아서 후순위로 뒀는데

가고싶은 곳들이 다 카드를 받지않고

현금만 받는다고해서 이번 여행에서

호기롭게 현금을 준비하지 않은 나는

이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에 오게 되었다.

 

파빌리온에서도 맛집이 많지만

이렇게 된 이상 추천받은 곳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혼자 가보았다...


 

처음부터 난항..

 

외국에서 음식점 층수 찾는 것이

개인적으론 제일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쇼핑몰은 층별 입점 가게가

잘 나와있으니 들어가서 잘 찾으면

어렵지 않게 층수를 알 수 있다.

 

수끼야는 6층에 위치해 있다

 

 

6층에 이렇게 도쿄 스트릿이라고

한쪽 공간에 일본 관련 음식점으로 가득채워진 곳이있다.

 

 

들어가자마자 일본 느낌 낭낭한 곳이 있었고

 

 

발가는대로 움직이다보니 찾고 있던 수끼야 발견했다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대기가 있었고

대기하시던 분들도 한국사람이었다

 

나만 아는 맛집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한국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이미 한국에선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얼마 안기다리고 자리를 받았는데

옆자리도 혼자 드시고 가셨길래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었다.

 

물론 가끔식 한국인임을 알아보는

한국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길래 초큼 민망했을뿐..

 

훠궈에 넣을 고기의 경우는 직원분에게 직접 요청해야하는데

야채와 어묵, 버섯등이 이렇게 

많은 종류들이 깔끔하게 정렬되어있다.

 

초밥 종류도 있었고 후식도 있었다

 

 

사실 초밥이라고하긴 민망한

김밥이긴하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뒤가 거울이라서 내 사진도 찍혔는데

쫌 날씬해 보여서 기부니가 조쿤,,

 

이런건 절대 모자이크 처리 안하지,,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 것 같고

5시 기준으로 점심 저녁이 나뉘어져있다

 

점심은 39.80 링깃, 저녁은 48.80 링깃

10링깃 정도의 가격차이가 난다

 

10링깃은 한화로 3천원 정도..

 

점심으로 먹었는데 39.80 링깃,

만이천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물론 저 금액에서 택스같은 게

붙어서 결국 메뉴판 괄호 안에 있는

금액 46.15 링깃을 지불했다

 

만오천원도 안되는 금액이다

 

5시까지를 점심 시간으로 치는 것도

그렇고 혜자스러운 뷔페였다

 

음료는 녹차가 포함되어있으니

굳이 음료는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먹는 시간은 2시간 제한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훠궈 혼자 먹기 난이도는 10/10

 

 

훠궈에 들어가는 국물맛은 메뉴판에 적혀있는

6가지 맛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샤브샤브, 수키야키, 미소, 김치, 마라 미소, 토마토

이렇게 6개가 있었는데 수키야키랑 미소로 결정했다.

 

나중에 이곳을 추천해주신 분으로부터

하나는 매운 것으로 하는 게 좋다고...

 

미리 알아보고 갈껄~~

오늘도 아쉬움 + 1

 

갈 예정인 분도 마라 미소 혹은

김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걸 추천~

 

김치가 있는 걸 보니 한국인이

진짜 많이 오는 곳인 것 같다

 

사실 맛은 훠궈라기보단

그냥 샤브샤브집에 더 가까웠다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다들 아는 맛집

 

 

고기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가 있고

할랄 음식으로 돼지고기는 없었다

 

 

나는 양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는 양고기로 시작했다

 

 

 

예쁘게 담아볼까 했는데

배에 들어가면 어짜피 다 똑같..

다음은 소고기로 주문했는데

항상 저렇게 3칸씩 제공된다

 

 

한참 헤맨 불 조절 방식

 

전원 버튼만 있고 강도 조절 버튼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원하는 강도 위치를

손으로 누르면 바로 강도가 변했다

 

한칸한칸 높일 필요 없다고~~ 세상 좋아졌다~~

 

우리집이 인덕션을 안써서 그런가

사용방식이 아주 어색했다

 

실하면서 맛있는 어묵도 있었고,

 

안에 향이 강한게 들어있어서

내취향이 아니던 어묵도 있었다.

 

 

초밥도 야무지게 맛별로 들고왔는데

 

 

개인적으로 취향저격이었던 이 김밥

 

누가 만드는 방법 쫌...

 

바삭바삭하면서 조미된게 있는데

식감도 좋으면서 그냥 맛도리...

 

 

쌓이는 접시들과 고기통...

 

진짜 잘먹었다,, 😍

 

배고파서 처음엔 못보고

다 먹고 이제야 보이는 주문방법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허겁지겁 먹었나...

종이가 너무 더럽다,,,

 

암튼 먹는 방법은 소스를 골라

냄비에 1/2 정도 담아주고

야채, 고기 순으로 넣은 다음

마지막으로 우동 혹은 밥을 넣으라는 얘기

 

밥이요..? 하고 혼자 놀랐는데

 

 

알고보니 직원에게 부탁하면

일본식 스팀 밥을 먹을 수 있다고

ㅠㅠㅠㅠ

 

난 이미 배가 부를대로 불러서

밥은 도저히 못먹는 상태였다

ㅠㅠㅠㅠㅠㅠ

 

하.. 나 귀찮음으로 인해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다

 

담에 가면 더 잘 시킬 수 있는 곳!

 

이 곳을 추천해주신 분에게

무한 감사의 인사를...!

 

이 가격에 상상도 못할 퀄리티 ㅠㅠㅠㅠ

 

​혼자가서 조금 자신 없었던 것과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쓰는

어색한 일본어만 빼면 다 좋았던 곳!

 

다음에 쿠알라룸푸르를 갈까싶지만

간다면 무조건 다시 가볼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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