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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해외여행/베트남 호치민 여행] #9 | (비추) “Fujiro (후지로)” 레탄톤 거리 2.5cm 로츠카츠 도시락 후기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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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며

인스타로 호치민 맛집을 검색했는데

믿을만하게 보이는 인스타 계정에서

호치민 맛집 리스트를 공유해줬다

 

그 중에서도 💯을 받은 항목 위주로

음식을 보고 있었는데

3cm 돈까스란 항목이 나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 돈까스의 원조 일본에서

로스카츠를 맛있게 먹었던터라

맛있을까 반신반의 했지만

맛집 인스타 계정이 추천한 것과

구글의 높은 평점을 믿고 찾아갔다

 

결론만 말하자면 실망 & 후회

 

후지로는 일본인의 거리라고 불리는

레탄똔 거리에 위치해있다

 

외부

 

외부는 깜빡하고 못찍었는데

대충 일본 음식점같이 생겼다

 

내부

 

 

내부는 생각보다 좁지 않고,

4명까지 같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혼자 밥먹기 좋은 다찌석 모두 있었으며

 

 

참고로 주문은 QR코드로 접속해서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편하다

 

추가로 매장 내 와이파이가 있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한 사람도 주문할 수 있다

 

근데 일단 테이블이 조금 찐득했다..

 

 

메뉴

 

 

한국에서 인기있는 걸 아는지

온라인 주문 시 선택할 수 있는

언어 중에 한국어도 포함되어있었다

 

 

 

메뉴판에는 3cm 돈카츠는 없고

2.5cm 로스카츠만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오래 전부터

2.5cm로 변경되었던 것이다...!

 

아.. 찾아보고 올껄,, 오늘도 후회,,

 

암튼,

정식 선택 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데

사실 이름만 봐선 토핑이라기보단

하나의 메뉴에 가깝게 느껴졌다

(근데 받아보면 사실 토핑 수준)

 

 

 

음료는 차부터 술까지 다양했지만

무엇보다 엄청 가격이 저렴했다

 

맥주를 포함한 모두 이천원 안팍

 

 

100동에 5.52 동 환율로 환산하자면

2.5cm 로스카츠: 9,936원

히레카츠 1개(중): 1,380원

우롱티: 1,104원 

삿포로 캔: 1,932원 이다

 

삿포로 (캔)

35,000 동

 

컵 안준다면서 ㅋㅋㅋㅋ

얼음컵이랑 같이 주셨다.. (츤데레,,)

얼음이랑 같이 먹는 건 신기했지만

맥주가 엄청 시원하지 않아서

얼음과 먹는 걸 추천

 

음식 매장에서 삿포로 캔이 

2천원도 하지 않는다는 게 진짜 개꿀..

 

히레 (중) 1개

 

2.5cm 로스카츠가 아니라

히레카츠가 먼저 나왔다

 

왜 토핑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진짜 딱 한 조각 나온다

 

 

근데 엄청 부드럽고 맛도리...!

 

 

 

정식이라서 밥과 된장국이 같이 나온다

 

 

반찬?으로 팽이버섯도 나오는데

여기의 시그니처 같기도 했다

 

팽이버섯을 간장에 조리다가

전분을 넣어서 만든 요리로 보였고

팽이버섯의 식감이 남아있어서 좋았다.

 

 

다만 대망의 2.5cm 로스카츠

 

진짜 돼지 잡내가 심하다

 

너무 기대하고 먹은 탓인지

한 입 먹고 너무 맛없어서 놀랐다..

옆에 놓아준 라임을 한껏 뿌렸는데도

잡내가 없어지지 않고 조금 남아있었다

 

 

장점은 두껍다 말고 없는 곳...

 

로스카츠보다 히레카츠가 더 맛있었지만

베트남가서 먹을만한 음식은 아니었다

 

역시 다른 나라가서는 그 나라 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신념을 지켜준 곳이었다. 

 

(호주는 예외... 타이음식 개존맛..!)

 

후기 : )

 

우롱티는 결국 나오지 않았고

말씀 드리니 우롱티는 빼고 

영수증 다시 뽑아서 계산해주셨다

 

264,000 동으로 카드 계산 시

14,674원으로 비싸진 않은 것 같지만

베트남 물가에 비해서 엄청 비싼 것으로

이 돈 주고 갈 곳은 정말 아닌 것 같다

 

물론 최근에 일본을 가서

진짜 맛있는 로스카츠를 먹어서

더 그렇게 느낄 수 있지만

암튼 추천한 사람 진짜.. 비염인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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