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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

[호주 시드니 여행] 공항 터미널2 PP 카드 식사 이용 방법, 비행기를 보며 식사할 수 있는 시드니 국내선 공항 뷰맛집 “Bistro 2020”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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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내선 공항 이용 시

어김없이 공항에서 쓸 수 있는

PP 카드 활용방법을 찾아보았다

 

 

시드니는 3개의 터미널을 가진 큰 공항으로

그 중 호주 내를 다니는 국내선 

비행기는 터미널2에서 탑승해야한다.

 

국내선 터미널에도 라운지는 있었지만

식사 경험으로도 사용하고 싶어서

라운지가 아닌 가게에 가기로 했다.

 

 

 

터미널 2에서 라운지를 제외하고

PP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Bistro 2020과 MoVida 두 곳이었다.

 

어디갈까 고민하며 직접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다녀 보았는데,

 

 

MoVida

 

 

1월 1일 휴일이라서 그런지

MoVida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나도 원래 Bistro 2020 가려고 했었다!

 

Bistro 2020 & Bar 

 

진짜로...

Bistro 2020 & Bar 설명에

T2에서 가장 유명한 위치 중 한 곳에

있다는 말에 더 마음이 가긴했었다.

 

 

다행히도 PP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표시가 카운터에 크게 보였다.

 

 

진짜 바를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좋았다.

 

물론 밝은 빛이 들어오는 대낮이라 

그 분위기가 덜하긴 했으나

 

 

옆에보면 통유리창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T2에서 가장 유명한 위치 중 한 곳이란

설명이 바로 이해되는 공간이었다~

 

메뉴

 

 

메뉴는 간단한 아침 식사부터

버거, 파스타 등 다양하게 제공되었고

공항이라 가격대가 있긴했다.

 

 

PP 앱을 통해 사용 조건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결제한 금액 중

36달러까지 차감형식으로 제공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36달러 미만으로 쓴다고 해서

차액을 환급해주지는 않는다.

 

쓰는 방식도 어렵지 않다.

그냥 결제할 때 PP카드를 내고

만약 더 내야하는 금액이 있다면

원하는 결제형태로 지불하면 된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호주에는 연휴기간동안

Surcharge가 있다는 것이다.

 

Surcharge = 추가요금

 

연휴에 일해주는 건 고마운데...

그걸 감당하는 게 내 몫인게

한국에는 없는 문화라서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서비스 받는 입장이

나니깐 내가 내는 게 맞긴한데...

 

여행가면 돈을 쓰기만하니 그냥 

한 푼 나가는 것도 아까울 뿐

 

여담이지만 계산해주시는 분이

한국계인지는 모르지만 내 이름을 보더니

나보고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셨고,

맞다니깐 어눌하게 한국어로 인사해주셨다. 

 

약간 감동 포인트,,,

 

 

난 음료 마실 생각은 없고

돈 남기는 것도 아까워서

돈을 더 지불하고 2개를 주문했다.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깜짝놀람...

 

요즘은 공항에서도 잘나오는구나...

 

 

이곳에 가서 창가에 앉으면

이륙하려는 비행기들 보면서

식사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거시 바로 진정한 공항뷰!

 

Chicken Parmigiana ($23.00)

 

 

이름만 보고 뭔지 몰랐는데 시켜봤다...!

 

음식에 대해서 굉장히 모험적인 편,,,

 

나중에 찾아봤는데

 

 

볼로네제 소스가 들어가는

요런 비주얼이어야하는데

그에 비해서는 살짝 부족한 느낌..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데

샐러드는 엄청 신선했고

감자튀김은 폼프릿츠 생각나는 맛에

잠시 과거로 시간 여행한 기분이었다...!

 

학교 앞에 맛있는 감튀집이었는데...

 

 

메인인 치킨은 닭가슴살이라는데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지만

약간 저렴한 햄버거에 들어갈 법한

그런 싸구려 맛이 조금 났다.. ㅎ

 

Chicken Pesto ($24.00)

 

이제보니 이것도 치킨으로 시켰네...,

나 치킨.. 많이 좋아하네,,,

 

무튼 이 파스타 완전 취향저격,,,

 

우선 면부터 납작한 면에다가

내가 진짜 좋아하는 선드라이 토마토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맛을 살려주었다.

 

 

오일파스타인데 페스토가 가득해서

소스맛은 찐하게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간은 쎄지 않아서 딱 내스타일...

약간 슴슴한 게 포인트... 😍

 

 

들어간 재료도 많아서,,

한입한입 맛있게 먹었다...!

 

맛있어서 엄마한테 자랑했더니

엄마가 여행 혼자 안가고 남자랑

같이 갔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포크.. 쓰지 않은 것까지 인증...

 

엄마는 딸이 두 그릇을 먹을 확률보다

남자랑 여행 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아직 날 잘 모르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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