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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

[호주 시드니 여행] 소고기/양고기/돼지고기 립 맛집 “Hurricane's Grill”, “Ribs & Burgers the Rocks” 두 곳 다 간 후기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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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urricane's Grill

 

요트 파티를 같이 했던 분들이

호주왔으니 서큘러키에 가서

같이 립을 먹자며 제안해 주셨다.

 

 자고로 립같은 건 많이 모여서

다양하게 먹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하겠다고 얘기했다.

 

이미 예약해주신 좌석에 따라 간 것으로

기다림 없이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었다.

 

메뉴판이 흡사 사전이다..

 

 

다 필요없고, 립 쪽만 읽으면 되고

소, 양, 돼지의 립이 있다.

 

하나씩 먹기가 부담스럽고

여러가지를 먹고 싶다면

COMBOS를 추천!!

 

COMBOS는

립을 스테이크 혹은 치킨 요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지만

내가 먹어서 추천하는 것은 RIB MEDLELY 

소, 양, 돼지의 립을 다 먹어볼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샐러드,

감자 통구이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가격면에서도 진짜 추천

 

SIDES

 

MASHED POTATO ($ 10.5)

 

 

립 메들리에도 사이드 메뉴가 있지만

고를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라서

사이드 메뉴 중 또 먹고 싶었던

매쉬드 포테이토를 추가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존맛

 

 

입자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감자를 으깨놓아서 엄청 부드럽고

거의 샤베트 수준으로 입에서 녹는다

 

COMBO

RIB MEDDLEY ($ 62)

 

 

그디어 나온 립 메들리!

 

사이드 메뉴로 시킨 고구마튀김도

바로 옆에 제공되었다.

 

호주는 어떤 고구마를 쓰는 지 모르겠으나

어딜가도 고구마 튀김이 맛있다...

 

한국에도 고구마 튀김 파는 곳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그래도 호주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근데 사이드 메뉴는 진짜 작으니

우리처럼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는

더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열심히 먹으면 혼자라도 먹을 양이고

실제로 호주 사람들은 1인 1접시 하고

있었지만 우린 맛보는데 의의를 두었다.

 

 

 

호주에서 립을 먹었다고 말하면

뭐가 제일 맛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건 진짜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난 양고기의 냄새에 민감하지않아

거부감이 없는데 몇몇 사람들은

양의 립은 입도 못대는 경우가 있다.

 

난 돼지 립이 맛있었는데

너무 기름지다는 말도 있었고

암튼 취향마다 다른 것 같다.

 

개인적인 견해로 총평을 하자면

메들리의 구성 측면에서는

다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지만

오버쿡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 탄 곳이 많았다)

 

호주 립으로 치면 상단에 뜨는

립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긴 하나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는 느낌

 

위치도 서큘러키라고 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위치가 아니고

안에 있으면 여기가 어딘지 모를...^^

 

같이 간 분도 오래 전에

좋았던 기억으로 찾아왔다고 할 정도로

예전에는 립이 맛있는 곳으로

유명했던 것 같은데 이젠 모르겠다.

 

여기보다 맛있는 곳은 더 있을듯하다

 

대신 사이드 메뉴는 맛있었다

: )

 

2) Ribs & Burgers the Rocks

 

여행 중 동행했던 분 중에 한 분이

여기 갔었는데 맛있어서 가고싶다며

함께 가주길 요청하셨다.

 

전에 적은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립을 먹으려면 많은 사람들이 가서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게 시키는 것이

개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승낙했다.

 

위치는 더 록스 

 

저녁으로먹고 야경보기 딱 좋은 루트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지만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서

마음 가는대로 골라 먹으면 된다.

 

야외에서 먹는다고

야경이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먹기 힘들지만

또 야외에 자리가 있으면

밖에서 먹게되는 허세가 있는 것 같다...

 

그것만의 낭만이 있는 곳이었다~

 

 

메뉴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립을 먹으러왔다면

SLOW_COOKED RIBS만 보고

추가로 SIDES만 보면 된다.

 

고기 종류로는 돼지, 소, 양이 있지만,

돼지가 프리미어 어쩌구 베이비와

다른 것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동행 분이 돼지의 립을

이미 먹어본 관계로

소와 양의 립을 주문하였고,

소는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고기 종류마다 사이즈가

정해진 경우도 있으니

그 부분도 잘 고민해서 주문해야한다.

 

참고로 모든 립 메뉴는

샐러드 혹은 감자칩과 함께 제공된다.

 

SALADS & SIDES

 

SWEET POTATO CHIPS ($ 8.5)

 

호주의 특산품은 아마 고구마일 것이다..

 

호주에서 고구마 튀김을 주문하면

실패하는 일이 없었다

 

식감도 그렇고 당도도 그렇고

호박고구마 상위 호완 느낌...

 

거기에다가 잘 튀겨서 할말없음..

 

 

LOADED CHEESY CHIPS ($ 11.9)

 

고구마 튀김은 이미 먹어봤고

감자 튀김은 질렸다면 주문해야할 메뉴

 

아웃백의 오지치즈감자처럼

감자튀김 위에 체다치즈와 베이컨이

듬뿍 올려져 있는데 또 그 위에

진정한 타코에나 들어있을 법한

토마토와 양파가 가득 들어간

살사소스가 한가득 올려져있어서

그냥 존맛탱

 

멕시코 음식 먹는 기분으로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었다

 

SLOW-COOKED RIBS

BEEF RIBS Large ($ 59.9)

 

그디어 나온 소의 립

 

이름을 보고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그냥 조리할 때 오래 걸렸다는 말일 뿐

음식 나오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Large 사이즈인데 크기가 너무 작긴하다

 

이게 맞나 찾아보니,

Regular 사이즈는 이것의 반정도...!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니

사이즈 유념해서 주문해야한다.

 

 

사이드메뉴와 함께 주시는데

이렇게 보니 감자 튀김 양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할 수 있다...

 

진짜 한 다라이로 주심...

 

하지만 다 먹음,,,

 

소의 립은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맛의 조합이 좋다.

 

일단 기본적으로 소스가 맛있어서

무슨 고기든 다 맛있어질 느낌..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샐러드

 

우린 감자튀김을 사이드로 주문했기에

같이 나오는 사이드는 샐러드로 주문했다

 

익히하는 풀이 큰 샐러드가 아니라

거의 양배추 샐러드라고 봐야한다..

 

샐러드 소스가 식초 베이스라서

피클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중간중간마다 입을 씻어주는데 적격

 

 

LAMB RIBS ($ 37.9)

 

처음 받았을 때 사이즈보고 놀랐다

 

소의 립과 비교해보면

소의 립이 Large 사이즈이고

이게 Regular 사이즈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소가 양에 비해서

얼마나 비싼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난 이왕이면 양이 많은 걸 좋아하니

양의 립이 더 좋았는데

같이 가신 분은 양을 먹어보더니

양고기의 향이 너무 강하다며

갈빗대 하나 먹고 내려 놓으셨다.

 

 

덕분에 나는 사진처럼 뼈를 쌓아서 먹었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맥주가

다른 곳들보다 조금 저렴하다는 것이다.

 

호주에서 외식을 하면 일단

한국보다 평균적으로 다 비싸기 때문에

나머지는 이해가 되는데 맥주의 가격이

특히 한국과 차이가 많이 난다.

 

다른 곳에서는 맥주 한 잔이

10불은 무조건 넘고 13불 정도라서

한 잔 마시기도 벌벌 떠는데,

여긴 8~9불로 다른 곳에 비해

조금은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었다.

 

 

BYRON

 

호주에서 유명한

바이런 베이 양조장에서 만든 술

 

호주오면 꼭 먹어보랬더라

 

사실 난 라거는 다 좋아해서

호불호 없이 기분 좋게 마셨다

 

 

HANS

 

이것도 호주 와서 먹어봐야하는 술

 

취해서 맛은 기억 안남 : )~

술 좋 아

 

여기 햄버거도 맛있기로 유명한데

나에겐 립보다는 햄버거가

후순위여서 먹어보질 못했다

 

시간이 많이 있었다면

자주 갔을 곳이지만

여행 끝자락에 가버려서

자주 가지 못한게 후회된다

다음에 시드니 갈 일있다면

다시 방문할 곳으로 저장,,

 

다른 가게에서 맥주 값보고

놀랐다면 여기와서 진정 시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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