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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

[호주 케언즈 여행] 영화 아바타 배경지 “쿠란다” 투어 없이 혼자 가기 (시닉레일, 쿠란다 마을, 배론 폭포, 스카이레일) + 운영시간, 소요시간, 예약 홈페이지 첨부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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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후기가 없어서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작성하는 정보 공유 글

 

케언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사실 바다 <<< 산 취향이라,

수영 등 수상 액티비티보다

산에서보는 경치를 더 좋아한다.

 

특히 여행갔던 시기가 

아바타 2가 나오는 시점이어서

영화 아바타 중 판도라 행성의

주 모티브가된 곳이라는 말에

조금 기대하면서 여행을 계획했다

 

물론 아직 아바타 1 안봄

 

미리 투어 플랫폼을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케언즈에서 쿠란다 왕복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기 때문에

직접 물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케언즈에서 쿠란다로 가는 방법은

1) 시닉 레일을 이용하는 방법

2) 버스로 스미스필드 역을 가서

스카이 레일을 이용하는 방법

이렇게 두 가지가 존재한다.

(반대로도 마찬가지)

 

시닉 레일은 기차이고 

스카이레일은 케이블 카!!!

 

다만, 

계속 운영되는 스카이레일 달리

시닉 레일과 버스는

운영 시간이 정해져있으니

일정 짤 때 주의해야한다.

 

시닉 레일 웹사이트:

https://www.ksr.com.au

 

Pages - Kuranda Scenic Railway

We're operating daily Kuranda Scenic Railway is currently operating two (2) daily services in each direction. For the most up-to-date departure information visit Service Updates. Plan for hotter travel conditions Our carriages are more than 100 years ol

www.ksr.com.au

솔직히 홈페이지 가독성이 너무 떨어짐..

 

Heritage Class&nbsp; 가격 (출처: 케언즈 시닉레일 홈페이지)

 

암튼 시닉레일로 왕복했을 때 190 달러

 

Timetable (출처: 케언즈 시닉레일 홈페이지)

시닉레일은 매일 하루에 딱 두 번 왕복으로 운행하며,

케언즈 역에서 쿠란다 역까지 가는

열차는 오전 8:30과 9:30에 있으며

반대로 케언즈 역으로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2:00와 3:30에 있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으로

표에 도착시간까지 기재되어있다.

 

오후에 케언즈 역에서 출발하는 시닉 레일 열차는 없다.

 

즉, 9시 반 이후에 출발하는 일정은

모두 스카이 레일을 이용해야한다.

 

 

스카이 레일 홈페이지:

https://www.skyrail.com.au

 

Explore Ancient Tropical Rainforest | Skyrail

Australia’s Wet Tropics World Heritage Area has survived against all odds to become the home of the world’s oldest tropical rainforest.

www.skyrail.com.au

 

 

시닉레일 홈페이지는 설명없이

마냥 예약부터하라는 주의하면,

스카이레일 홈페이지는 가는 방법 등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기에

여행 전 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스카이레일만을 이용했을 떄

편도/왕복 가격을 포함해서

다양한 경우의 옵션을 잘 서술해있다.

 

스카이 레일의 경우 케언즈 역부터

스미스필드 역까지 이동을 해야하므로

스미스필드역까지 데려다주는 버스까지

함께 결제했을 때 가격까지 적혀있다.

 

 

케언즈 역과 스미스 필드 역

사이의 편도는 59 달러

 

왕복은 88 달러

 

 

 

하지만 스미스필드 역까지

운전해서 가지 않는 상황이라면

버스를 같이 예약해야하므로

왕복 112.50 달러라고 봐야한다.

 

 

시닉 레일과 스카이 레일을

혼합해서 이용하는 방법의 가격도

적혀있었는데 121달러이다.

 

시닉레일만을 이용하는 것이

금액적인 측면에서 저렴했지만

쿠란다 시닉레일과 스카이레일을 이용했을 때

볼 수 있는 배론 폭포 뷰와 전체 풍경이 다르다는 말에

둘 다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옵션을 선택했다

 

스카이 레일 홈페이지 plan your visit

 

스카이 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케언즈 역에서 버스를 타서

스미스필드 역 도착후

스카이 레일을 먼저 이용하여

쿠란다 역으로 이동한 후

2시 혹은 3시 반 시닉 레일 열차를

타고 돌아오는 것을 적어놨지만,

나는 반대로 쿠란다 역에서

8시 반 시닉레일 열차를 먼저타고

돌아오는 길에 스카이레일와

버스를 이용하여 돌아왔다.

 

 

시닉레일 (케언즈역 - 쿠란다 역)

 

 

티켓을 그 날 가서 구매했다.

 

나는 운이 좋게 자리가 있었지만

없을 수도 있으니 미리 구매하길...!

 

 

 

케언즈 역 발 시닉레일 열차는

8시 반과 9시 반 밖에 없으니

실제로 오피스도 오전 8시부터

9시 반까지만 운영한다고 적혀있었다.

 

 

열차 생긴 게 클래식해서 먼가 두근두근-

 

당일 티켓 발권자에게는 허술하게 생긴

티켓 세 개와 가이드 책자를 주셨다

 

 

여행 책자는 한국어여서 좋았고~

지나는 포인트마다의 설명이 적혀있다

 

 

시닉레일은 가이드에 적힌

포인트마다 멈추는 게 아니라,

프레시워터 역과 배런 폭포 역,

두 곳에서만 기차가 멈추는데

프레시워터 역도 관광용이 아니라

운전해서 오는 사람들을

태우는 용도로 잠깐 멈추는 것이고

배런 폭포 역만 승객이 내려서

잠깐 구경한다고 안내해주셨다.

 

 

기차가 올라가는 경취 장난없음 ㅠ

 

날씨가 흐려 안개가 꼈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 운치있고 좋았다. 

 

내부는 이런 분위기로

오래된 기차 타는 기분이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본 기차같아서 괜히 설레었다

 

시닉레일을 이용한 이동 시간은 긴데,

열차 밖의 풍경을 보고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는 것 같다.

 

 

시닉레일이 유일하게 허락한 정차역:

배런 폭포역

 

 

워낙 유명한 곳이라

10분 정도 관광할 시간을 준다.

 

 

시닉레일 열차에서 내려서 보는

배런 폭포는 이런 느낌

 

전날 비가와서 탁해진 물로

똥물 느낌 낭낭하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비가 오지 않았기에

폭포를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좋았다.

 

 

기차소리가 크게 울려퍼져

탑승시간을 알려주니,

기차를 놓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쿠란다 마을

 

쿠란다 마을에 도착하면

다들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

 

 

 

맵도 잘 나와있긴한데...

난 잘 못찾겠도라...

 

 

 

첫 기차타고 일찍오기도 했지만 

새해가 된지 얼마 안된 시점(1/3)이라,

닫은 상점들도 많이 있었다.

 

 

열린 상점 중에는

쿠란다 마을 특색을 알 수 있는

특산품을 파는 곳이 많았고

 

 

 

 

신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여기는 코알라 가든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코알라와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하는데

난 이미 시드니 동물원에서

코알라를 본 시점이었기 때문에

관심있게 보지도 않았다.

 

 

쿠란다에서 또 하나 유명한 곳,

 

아바타의 주 모티브가 된 곳인 만큼

나비를 직접보고 만질 수 있는

나비 보호 구역이라는 곳이 있다.

 

 

확실히 곤충을 직접 보는 건

교육적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난 곤충을 싫어하기 떄문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그냥 기념품만 둘러보고 나왔다

 

 

여기 왔냐

 

 

 

 

 

다시 돌아가려는 길에는

일찍 왔을 때 열지 않았던 가게들이

열려있었고 볼 게 더 많았다. 

 

 

데려오려다가 참았다...

 

스카이레일 (쿠란다 역 - 스미스 필드 역)

 

원래 10시 30분 쿠란다 마을 도착,

2시간 동안 마을 구경 예정으로

돌아가는 스카이 레일은

12시 30분으로 예약했는데...

원주민 포포먼쓰도 안보고..

코알라 마을도 안가고

나비 보호구역도 안가고 나니

쿠란다 마을 구경이 일찍 끝났다.

 

케언즈에서 시내 구경이나

더할 생각으로 빨리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려는 길

 

열차를 타고 오는 길과 달리

쿠란다 마을에서는 날씨가 좋았다.

 

 

 

스카이 레일을 타려면

쿠란다 레일 스테이션을 찾아야한다.

 

 

 

오디오 투어도 있다는데

영어 듣기일까봐 SKIP

 

 

 

 

11시 10분쯤 가서 12시 반 티켓인데

지금 탈 수 있는 걸로 바꿔달라고 하니

12시 반 명단이 아직 안나왔으므로

20분 쯤 더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명단이요...?

어떻게 일하는지 너무 궁금...

 

20분 뒤에 가보니 케언즈 역에서

받았던 스카이 레일과 버스 용

허술한 티켓을 가져가시더니

다른 허술한 티켓을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인증사진 잘 찍었다...

티켓엔 12:30으로 적혀있지만

실제로 11시 40분 쯤 탑승했다.

 

 

다만, 바꿔주면서 스미스필드역에서

케언즈 역으로 가는 버스는

2시 차 밖에 없다며 일찍 가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안내 받았다.

 

 

 

스카이 레일에서는

물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물색이 똥 색인게 너무 아까웠다..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날씨 좋고 물 맑았으면

진짜 더 예뻤을 곳

 

 

스카이 레일의 큰 장점은

갈아타야하는 지점이 두 곳있는데

케이블카가 계속 있기 때문에

내린 곳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하차 지점은 시닉레일과

마찬가지로 배런 폭포이지만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잘 되어있다.

 

 

스카이 레일에서 내려서

보는 배런 폭포는 이런 느낌...!

 

 

여유를 부릴 수 있어서 확실히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탄 시닉레일

 

 

비 바람을 동반하면

덜컹거려서 살짝 무서워진다... 

 

 

두 번째 정착지,

이제 스미스필드 역으로 가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는 장소이다.

 

 

내리면 여기도 표지판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을 잘 안내해준다

 

 

여기는 조금 산림 느낌이었는데

공기가 너무 맑아서 좋았다

 

여기서 스미스 필드 역은 가까워

마지막 케이블 탑승 시간은 짧다

 

스카이 레일 정차역마다

여유롭게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12시 30 분에 출발하기로

했던 계획보다는 당연히

스미스 필드역에 일찍 도착했다.

 

그래도 스미스 필드 역도 

기념품을 사는 곳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다른 기념품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이한 물건들이 많아 좋았다.

 

 

이 길쭉한 코알라도 납치해올뻔했지만

캐리온 가방만 들고 여행하는

나의 저장 공간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조심히 내려놓고 그냥 왔다.

 

여긴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되는데다

카페도 있어서 커피 주문하고

앉아서 인터넷하느라 지루하지 않았다.

 

버스 (스미스 필드 역 - 케언즈 역)

 

2시에 맞춰서 작은 버스가 온다.

 

 

지정된 좌석은 따로 없고

앉으면 이런 느낌...

 

20분 정도 타고 있으면

케언즈 역까지 데려다 준다.

 

결론

공기 맑은 곳 혹은 풍경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

 

쿠란다 마을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쿠란다로 오고가는 길목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들이었기에

그것만으로도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닉 레일과 스카일 레일에서 보는

풍경은 느낌이 많이 다르니

꼭 두가지 모두를 이용하는

이동방법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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