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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여행] #2 | 오사카 근처 맛집, “뉴베이브” 4700엔 (= 4만 5천원) 짜리 돈까스 먹어본 후기

by 부자가 되고싶어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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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오사카를 갔던 친구에게

맛집 소개 요청을 해서 받은 곳이다

 

친구의 남자친구 (= 내 친구)의

인생 맛집이라고 해서 믿고 찾아갔다.

오사카 성 초입 기준으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서

오사카 성을 간 후에 가기 좋은 곳이다.

 

외부

 

지하 구르메라고 적혀있는 곳에 가서

지하로 내려가지 말고,

통로쪽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간판은 가타카나가 아닌 영어로 되어있고

간편에 포커싱해서 그렇지

사진보다는 조금 밝은 분위기이다!

 

사진은 흡사 어둠의 거리.,,

 

⏰ 운영 시간 ⏰

11:00 ~19:30

(Break Time) 14:30 ~17:00

 

난 11시 30분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친구의 인생 맛집이라고 해서 

엄청 붐빌 줄 알았는데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내가 대기 1빠였다

 

 

내부

 

내부는 좁은 편에다가 통로는

딱 한 사람 지나갈 정도의 폭을 가졌다,,

 

 

메뉴

 

 

참고로 요기는 매일매일 메뉴가 바뀐다

 

메뉴 종류가 바뀐다기 보다는

그 날 들어온 재료에 따라

주문 가능한 g수가 달라지는 형태이다

 

약간 스테이크 형태,,

 

 

 

일본어에 쫄지말고 잘 안보이지만

그 밑에 한국어 메뉴판이 걸려있느니

그걸 참조하면 된다

 

 

다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주문 가능한 g수는 매일 달라지므로

한국어 메뉴판과 당일 메뉴판을

비교하면서 메뉴를 결정해야한다.

 

그 내용은 한국어 메뉴판 좌측

"Price and sizes vary.

Please see the paper menu of the day."

라고 적혀있는 부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알아야할 것이 점심에 가면

적혀있는 가격에 정식으로 나오고

저녁에 가면 400엔을 추가해야지

정식 형태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암튼 돼지고기 "종류"는 4가지가 있고

한국어 메뉴판은 그 중 2 개를 추천하고 있다

 

1) 치바산 하야시 SPF 포크와

2) TOKYOX (토쿄엑스라고 읽음)

 

두 개의 차이점도 잘 설명되어있는데

1) 치바산 하야시 SPF 포크가

항생 물질을 최대한 억제한 돼지고기이며

지방이 적고 단맛이 강한 반면

2) TOKYOX는 최고급 귀한 돼지이며

지방이 단백하고 돼지 비린내가 없으며

은은한 단맛이 있다고 소개했다.

 

TOKYOX가 SPF포크보다

1.5배 정도 비싸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너무 비싸다고 얘기하니까

친구가 갔을 때 시점의 메뉴판을 보내줬는데

친구가 갔던 4월에 대비 가격이 올랐다

 

🥲

 

암튼 나는 온 김에 돈 아끼지말고

최고급 돼지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TOKYOX를 주문하기로 했다

 

돼지 고기 종류를 선택했으니

"부위"를 3가지 중에 선택해야한다.

 

로스, 립로스, 히레

 

로스와 히레의 차이는 

등심과 안심 차이로 알고 있었는데

로스와 립 로스의 차이는 몰라서 물어보니

로스의 경우 지방과 살코기 부분이

분리되어있는 반면에

립 로스는 지방과 살코기가 

층층이 쌓여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뭐 일단 층층이 쌓인게 좋을 것 같아서

립 로스로 선택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어 메뉴판에는 

TOKYOX 립로스가 200g이 있었지만

당일 메뉴를 확인했을 때 250g 밖에 없었고 

사장님께도 재확인해본 결과 해당 일에

200g은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하셨기에

TOKYOX 립로스 250g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4700엔이었다.

 

 

앉으면 물과 물수건이 나온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일회용 물티슈가 아닌

따뜻한 물수건을 주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앞에 있는 건 오늘의 메뉴와

돈까스 소스 하나와 두 종류의 샐러드 소스 

 

다시봐도 신기한 g들이었다

 

돼지 고기 종류 중 TOKYOX에서 

로스 부위는 150g, 180g만 주문가능하고

립로스는 250g만 주문가능하다...

 

주문 가능한 그람 수가

종류와 부위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다.

 

 

혼자오면 다찌석에 앉아서

만드는 거 구경할 확률이 높다.

 

 

 

이게 히레!!

어떤 돼지고기 종류인지는 모르겠다

 

TOKYOX 립 로스 250g

4700 엔

 

앞서 얘기했듯이 점심에 가서 주문하면

무조건 정식으로 제공된다 (저녁은 400 엔 추가)

 

밥과 톤지루 (=돼지 된장국(?))는

요청하면 무료로 리필해주신다!!!

 

 

 

내꺼...!!!

 

 

아니 이게 실환가...

소스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왼쪽부터 소금, 간장, 올리브 오일,

된장, 유자후추, 생후추, 레몬이었다.

 

 

 

종업원이 소개해준 것처럼

살코기와 지방이 번갈아가면서 있는 형태인데

 

 

 

진짜 고기가 두껍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돈까스 전문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와 맛이었다

 

진짜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방의 부위가 많다고 느꼈다

 

특히 립로스는 방문 날 기준으로

250g만 주문 가능했으니

끝에는 조금 물릴 정도로지방이 많았다

 

200g이 있다면 주문해보는 것도 괜찮지만

250g은 조금 과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여자 혼자 먹기는 더더욱...!

200g 적당하거나 조금 많을 같은 느낌,,

 

지방이 있는 부위라서 더 쉽게

물린다고 느꼈던 것 같다.

 

 

조금 물린다싶어서 미소국을 많이 먹고

한 그릇 더 달라고 했는데

처음에 가득했던 고기는 온데간데 없고

국물만 주신 것은 아쉬운 포인트였다.

 

암튼 미소국도 존맛탱...

 

후기 : )

 

정리하자면 혼자 갔을 때

TOKYOX를 먹어보고 싶다

1안) 립 로스 200g이 있는 경우 주문

혼자 먹을 때 립로스 250g는 그닥 추천 안함..

(먹을 때 행복감이 맛과 양에 비례하다가

포만감과 함께 꺾이는 전환점이 생기는데 

250g은 그걸 넘는 느낌...)

2안) 없다면 로스 200g 언더를 주문

OR

3안) SPF 포크는 립 로스 250g을 주문해도

지방이 적다고 하니 크게 물리지 않을 것 같다

(장담은 못함..)

 

실제로 SPF 포크의 후기들이 꽤나 괜찮았다

 

약 5만원 짜리 돈까스는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한 느낌이었고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나는 SPF 포크 중 로스를 주문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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