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를 기차를 타고
혼자 방문하는 경우도 많지만,
유명한 스팟도 잘 모를 뿐더러
차가 없으면 이동도 어려우니
투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마운틴 투어에는
동물원과 함께 가는 낮 투어와
별을 보는 선셋 투어가 있는데
무조건 선셋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VIP 소규모 그룹투어
(줌줌투어 [호주무한투어])
🔻 블루 마운틴 선셋 별보기 🔻
kpop스타도함께떠나본, 시드니블루마운틴선셋별보기시크릿투어 (vip 소규모그룹투어) :: 줌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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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녀온 사람이 좋다고 했던
투어 링크를 받아서 예약했고,
소규모 그룹이여서 더 좋았다.
호주무한투어에서 진행하며
줌줌투어를 통해서 예약했다.
날짜는 별을 보는 투어이니
꼭 날씨 좋은 날로 예약해야한다.
추가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이
알려주었는데 별을 잘 보려면
달빛이 강한 보름달은 피해야한다고!
나는 패키지로 호주 온 친구가 있었는데
같은 날 투어를 신청하면 만날까해서
날씨도 안보고 친구 일정으로 신청했다...
오늘도 별 생각없이 사는 중...
일정
신기했던 건 선셋투어이니
오후에 만난다는 것이다.
시티에서 2시에 출발해서
11시쯤 돌아오는 반나절 투어
소규모 투어 처음 해보는데
전체가 6명이었던 것이 좋았다..
그 전에 갔던 투어에서
투어를 위해 버스 2 대가 움직이고,
내가 탄 버스의 탑승인원이
46명이 너무 충격이었나보다...
2시에 안전하게 만나서 출발-
멀미있는 사람은,, 맨 앞자리
나야나
링컨스락
블루마운틴 왔다하면
꼭 방문해야하는 스팟,,
고소공포증있으면 사진찍을 때
조금 무서울 수도 있는데 난 없음...ㅎ
1등으로 씩씩하게 찍었다.
가이드 아조씨 사진 잘찍으셨다...!
가이드 ㄹㅇ 극한 직업...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인 광경이
뛰어들어가 헤엄치고 싶게 생겼었다
로라 마을
여기서 웃긴 일이 발생하는데,,
블루마운틴 가는 일정을 재미삼아
패키지 여행하는 언니의 일정과
같은 날로 잡았는데 아니 글쎄,,,
진짜 만나버렸지 뭐야,,,
더 어이없었던 건,
나의 투어 일정표에 없던
로라마을을 가서 만나게 됨,,,
이정도면 운명 아니냐구요,,,
여기서 맛있다는 아이스크림 사서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다~
아이스크림 안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맛있는지는 잘... ^_^,,,,
암튼 우리가 먼저 떠나게 되었는데
언니가 배웅하며 사진도 찍어주었다~
Anvil Rock (안빌 록)
첫 번째 탑 스크릿 포인트는 안빌 록이었다.
360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덕분에
편안하게 사진찍고 올 수 있었다.
붉은 빛나는 바위들로
미국의 그랜드 캐년이 생각나기도,,
여기 더 좋은 점은 의자가 있는데
앉으면 앞에 광활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 날 구름까지 열일해준 날,,
제발 여기서 사진 찍으세여,,,
Wind Eroded Cave Lookout
한국어로 검색이 잘 안된다..
여담이지만, 여행할 때 구글 맵에
lookout만 검색해서 찾아가도
여행 퀄리티가 올라가는 것 같다.
구글 맵에서 한국인 댓글 없는 걸 보니
아직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암튼, 안빌 록에서부터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는 곳
사진 잘 나올 스팟이 많다
특히 위의 저곳은 햇빛이 들지 않아
실루엣이 강조되기 때문에
앉고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며
여러 자세,각도로 찍어야한다
세 자매봉
그디어 세자매봉
영어로도 Three Sisters 였다
가이드 아저씨가 세자매봉에
얽힌 이야기 해줬는데,,, 관심없었고,,,
직접봐도 감흥이 없긴 했다,,
타이 음식점 (Thai Square)
여기서 제일 먹을만한 음식이라며
아저씨가 타이음식점에 데려갔다~
저녁 식사는 투어 요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먹고싶은 것 먹고 내돈내산하면 된다~
BBQ는 너무 짜서 물에 씻어먹었고,
볶음밥이 맛있다고 한다.
근데 여기 주문이 몰려서 그런지
음식이 늦게 나왔다 ㅠㅠ...
덕분에 출발 시점도 조금 지체되었다.
선셋 투어
가게에 나온 시점이 8시 반이었고
당연히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다.
가이드님이 해가 완전히 지는 시간은
9시라며 모든 일정을 모두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안심시켜주셨다.
정말 첫 번째 스팟에 도착하니
아직 강렬하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저 멀리서 노을이 보이더니
점점 번져서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이 때 꼭 사진...!!!!!
근데 아조씨 조금 짧게 찍어주신듯,,
저것보다 조금 긴데,,, ^_^,,,
하늘이 조금 어둑해질 때까지
계속 보다가 자리를 옮겼다.
별 보기 투어 1
달이 보이기 시작할 때였고,
구름이 너무 예뻐서
하늘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 날 진짜 구름이 많은 일을 했지,,
조금 어두워지면 하늘이 보랗게 변하며
그라데이션지기 시작하는데,
선미의 보랏빛 밤이 이해되는 날이었다.
하늘에 이렇게 많은 색이
한번에 있을 수 있구나-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하늘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절대 모름,,
나중엔 바닥에 냅다 누워있는
나자신을 발견하게 됨,,,
별 보기 투어 2
마지막 장소,
엄청 어두운 곳으로 들어온다.
아이폰 11 pro MAX,
내 폰으로는 도저히 별을 못잡는다.
카메라에 욕심 내본 적 없는데
정말 장비가 없어서 아쉬웠던 날
왜 다들 카메라 사는지 이해가 된다,,
투어 함께 했던 분께서 은혜롭게도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찍어주셨다...!
냅다 같이 사진도 찍었다
평소라면 절대 안할 일이지만,
그렇게 만드는 특별한 분위기의 밤이었다,,
후기
정말 좋았던 투어
물론 별이 쏟아질 정도는 아니었고
별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곳도 많지만
별을 잘 볼 일 없는 나에겐
정말 충분했던 광경이었다.
패키지로 온 친구랑은 아무리
같은 날 블루마운틴 방문이라 해도
걘 별보기 투어도 아니었는데
시간이 맞아 만난 것도 신기하고
늦은 저녁식사 마무리에도
선셋을 충분히 볼 수 있었던 것도
다 맞아떨어져 좋았던 날이었다.
원래는 블루마운틴 낮투어만 있었고
작년부터 별투어가 생겼다는데
포트스테판보다 유명해질 것 같다 : )
참고로 별보기 투어한 장소는
알지만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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